퍼뜩퍼뜩 블로그 · 콜라보 시안
빠니보틀이 키보드를 만든다면? 세계여행 키캡으로 그려 본 콜라보 시안
빠니보틀이 키보드를 만든다면, 키 하나하나가 여행지가 되지 않을까요? 퍼뜩퍼뜩은 이 상상으로 2024년 빠니보틀 측에 ‘세계여행 키캡’ 콜라보를 제안했어요. 알파벳과 숫자 키마다 세계 국기를, 방향키 쪽에는 공항 표지판을 넣고, 염료승화 PBT 키캡으로 실제 샘플까지 만들었어요.

이 글은 퍼뜩퍼뜩이 콜라보 제안을 위해 만든 시안을 소개해요. 빠니보틀 측과 함께 출시한 공식 제품이 아니고, 판매하지 않아요. 빠니보틀의 이름과 캐릭터에 대한 권리는 빠니보틀 측에 있어요.
왜 키보드였을까요?
키보드는 매일 손이 닿는 물건이에요. 여행 이야기를 매일 쓰는 물건 위에 올리면, 책상 앞에서도 여행을 떠올리게 하는 기념품이 돼요. 키가 100개가 넘으니 나라와 장면을 하나씩 담기에도 넉넉해요.
어떤 디자인인가요?
키보드 전체를 ‘세계여행’이라는 한 가지 이야기로 묶었어요.
1. 키마다 다른 나라 국기
알파벳, 숫자, F키에 서로 다른 나라 국기를 넣었어요. 국기의 색 면이 윗면에서 옆면까지 이어지도록 디자인해서, 키보드를 비스듬히 봐도 색이 살아 있어요. 국기 위에는 영문과 한글 자판 글자를 함께 넣어 실제로 타이핑할 수 있게 했어요.

2. 엔터 키에는 태극기
‘한국의 자랑 빠니보틀’이라는 뜻을 담아, 가장 자주 누르는 엔터 키에 태극기를 넣었어요.

3. 방향키 쪽은 공항
방향키와 주변 키에는 EXIT, AIRPORT, GATE, 출국과 도착 표시 같은 공항 표지판을 넣었어요. 키보드 오른쪽이 하나의 작은 공항이 되는 구성이에요. 숫자 0 키에는 ‘GATES 0-9’처럼 키 자리에 맞는 표지판 문구를 넣었어요.

4. 포인트 키와 스페이스바
ESC와 몇몇 기능 키에는 빠니보틀 캐릭터와 여행 장면을 넣었어요. 스페이스바에는 여권 도장과 세계지도를 넣었고요. 국기 사이 곳곳에 캐릭터 키를 숨겨, 키보드 위에서 ‘빠니보틀을 찾아라’ 놀이를 할 수 있게 했어요.
캐릭터와 여행 장면은 제안서를 만들 때 기존 굿즈 디자인을 예시로 빌려 온 부분이라, 이 글에는 해당 사진을 싣지 않았어요.
어떻게 만들었나요?
샘플은 퍼뜩퍼뜩 공장에서 염료승화 PBT 키캡으로 만들었어요.
- 소재와 인쇄: PBT 키캡에 염료승화로 인쇄했어요. 열로 잉크를 소재 속에 스며들게 해서, 표면에 얹는 인쇄보다 잘 닳지 않아요.
- 구성: 104키 풀배열 세트와, ESC처럼 따로 끼우는 포인트 키를 함께 구성했어요. 포인트 키는 R4 1×1 크기예요.
- 확인: 핑크 키보드에 끼워 국기 색이 전체적으로 어울리는지 봤어요.


이런 키캡, 실제로 만들 수 있나요?
이 시안은 판매하지 않지만, 같은 방식으로 원하는 디자인을 키캡으로 만들 수 있어요.
- 개인 주문: 내 사진이나 직접 그린 그림으로 키캡을 1개부터 만들어요. 스마트스토어에 사진 키캡(얼빡키캡)과 키캡 키링이 있어요.
- 풀세트: 104키 풀배열 세트는 디자인과 수량을 알려 주시면 상담해요.
- 브랜드·크리에이터 굿즈: 캐릭터나 로고처럼 권리가 있는 디자인은 권리를 가진 쪽과 함께 진행해요.
국기처럼 색 면으로 된 디자인은 윗면에서 옆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만들기 좋아요. 다만 옆면은 필름이 늘어나며 입혀지기 때문에, 옆면에 작은 글자나 정확한 위치가 필요한 그림을 넣는 것은 피하는 게 좋아요.
자주 묻는 질문
빠니보틀 세계여행 키캡을 살 수 있나요?
아니요. 2024년 콜라보 제안을 위해 만든 시안이라 판매하지 않아요.
빠니보틀 공식 굿즈인가요?
아니에요. 퍼뜩퍼뜩이 제안용으로 만든 시안이고, 빠니보틀 측과 함께 출시한 제품이 아니에요.
이 키캡은 어떤 키보드에 맞나요?
키캡을 뽑았을 때 가운데 축이 십자(+) 모양인 체리 MX 호환 기계식 키보드에 맞아요. 확인하는 방법은 네이버 블로그 글에 정리해 두었어요.
국기 키캡처럼 나만의 키캡을 만들 수 있나요?
네. 원하는 디자인으로 키캡을 1개부터 만들 수 있어요. 104키 풀세트는 디자인과 수량을 알려 주시면 상담해요.
염료승화 키캡은 인쇄가 잘 지워지지 않나요?
잉크가 PBT 소재 속으로 스며드는 방식이라, 표면에 얹는 인쇄보다 잘 닳지 않아요.
마지막 수정 2026년 11월 1일.